신약 승인 증가…생존 개선 효과 미미

항암제는 바이오파마의 가장 중요한 매출 드라이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이 분야 많은 발전이 있었고 기업들은 면역요법제, 유전자 치료제, 표적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치료제 등 더 새롭고 우수한 치료제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분야에 초점은 작년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예스카타(Yescarta) 등 CAR-T 치료제의 FDA 승인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를 위해 환자 자신의 T세포를 사용하는 일회성 치료이다.

길리어드의 카이트 파마와 세엘진의 주노 인수가 이 분야에 새로운 관심을 유도했다.

차세대 주요 항암제 계열이 될 수 있는 PARP 억제제에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IQVIA(전 IMS)에 따르면 2011~2016년까지 68개 새로운 항암제가 22개 적응증에 승인됐다.

암 치료제와 보조 치료제의 전 세계 비용은 2012년 910억달러에서 2016년 1130억달러로 증가했고 미국이 46%를 차지했다.

600여개 물질이 최종 단계 개발에 있고 대부분이 표적 치료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BMS의 옵디보(Opdivo),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애브비/J&J의 임브루비카(Imbruvica) 등 새로운 항암제들이 로슈의 아비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리툭산(Rituxan) 등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항암제들과 강력한 경쟁과 추격을 하고 있다.

작년에 승인된 새로운 항암제는 화이자/머크KGaA의 바벤시오(Bavencio). 릴리의 버제니오(Verzenio), 노바티스의 키스콸리(Kisqali), 푸마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네린스(Nerlynx), 테사로의 제줄라(Zejula) 등이다.

신약의 가장 일반적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 비호지킨 림프종, 흑색종, 유방암이었다.

환자 이익
그러나 이런 새로운 약품의 비용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

최근 수년간 FDA는 많은 항암제를 승인했고 임상 연구 목적의 규제도 완화했지만 암은 많은 인구에서 사망의 선두 원인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소수 항암제가 한정된 기대수명이 있는 환자의 생명연장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다른 약품들은 환자의 생존이나 삶의 질 개선에 최저 이익만 제공해 의문시 되고 있다.

많은 약품들이 생존이나 삶의 질에 대한 이익의 증거없이 질병 무진행 생존 기간을 근거로 승인되고 있다.

이는 치료대안이 거의 없는 말기 암 치료가 목적인 약품의 특별한 경우이다.

그러나 약품이 환자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체 생존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 약품의 위험과 장기 부작용도 저평가되고 있다.

효과적 약품 승인 대신에 더 많은 약품의 승인 독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전체 암 생존은 지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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