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의료봉사단은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멀지 않은 피언사와 따게오 마을을 방문해 주민 500여명을 진료했다.
의료봉사단은 요양병원에서 자원한 의사 5명, 간호사 11명, 약사 1명, 행정지원 14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피언사, 따게오 마을 주민들은 기생충과 장염, 성인병, 빈혈, 종양, 퇴행성 근골격계, 신경통, 관절 손상 등의 환자들이 적지 않았고, 아이들은 영양,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또 마을 어린이들에게 치약과 칫솔을 나눠주고, 양치질 방법을 교육했으며, 영양상태가 불량한 주민에게는 대상 웰라이프의 환자식 ‘뉴케어’를 전달했다.
이필순 회장은 “우리나라는 1960년대 외국의 의료원조를 기반으로 의료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면서 “이제 우리가 베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요양병원 해외의료봉사를 정례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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