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가 후 첫 학술행사…'근거중심' 강조

대한통합암학회는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인가 후 첫 학술행사로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열리는 첫 날 연수 교육은 △대전대 둔산한병병원 유화승 교수가 ‘왜 통합종양학인가’를 주제로 △차의대 통합의학대학원 최중언 교수가 ‘암 예방의 통합적 접근’이란 주제로 △단국대 융합의학대학원 이상헌 교수가 ‘암의 화학적 예방’을 주제로 시작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 8시부터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김경철 박사 ‘유전체 암 진단’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우규 교수가 ‘소화기암의 통합의학적 치료’를 발표하는 등 13개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교육을 기획한 유화승 부회장은 “교육 과정 전반에 있어서 통합종양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충실하게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중간에 정밀의학, 기능의학, 면역항암제 등의 최신지견 등을 함께 전하며 통합암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복지부 사단법인 인가를 계기로 △정부기관 등과 연계한 국책 사업 참여 △통합암치료 발전과 연구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 △미국 중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및 교류 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최낙원 이사장은 “기존 현대의학의 수술, 화학치료, 항암 화학요법 외에 최신 맞춤형 암치료법인 면역세포치료와 줄기세포치료를 적극 활용해 암 치료율을 높이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근거중심의 전통의학적 치료법을 적극 활용해 암환자의 삶을 질을 높이는 것은 미래 암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연수 교육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명확한 근거를 가진 다학제 치료법에 대한 발표와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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