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오리지널 대비 약가 29.5% 저렴…항암제 라인업 강화" 강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고, 지난 2월에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삼페넷은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허셉틴은 2016년 약 8조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항암제 ‘슈펙트’, ‘루피어데포’에 이어 이번 삼페넷 출시를 통해 항암제 라인업이 보다 강화됐다.

회사 측은 삼페넷 출시로 의료진의 제품 선택권이 강화됨은 물론, 무엇보다 삼페넷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보험재정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삼페넷 도입은 단지 품목 하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제품과 대웅제약만의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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