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분회장 성명 발표에 "야합과 편가르기" 비판

지난달 27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조찬휘 회장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서울시약사회 17개분회장에 대해 나머지 7개분회장이 약사회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일 '서울시약총회의 17개 분회장의 성명서에 대한 7개분회장의 입장'을 통해 "중립을 지키며 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야할 협의회장이 앞장서서 편파적으로 회무를 진행하며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에 7개분회장은 엄청난 소외감과 모멸감을 느꼈다"면서 성명발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 내용에 '대약회장사퇴' 내용도 있었으나 총회의장과 대의원의 사실내용의 부적합 지적을 받고 고소취하 건을 내세우기로 현장에서 즉석 수정하며 성명서 발표 후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두서없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시약과 대약은 미묘한 경쟁 관계가 늘 존재해 왔지만 작금의 현실처럼 고소고발로 회무에 지장을 초래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책임과 의무를 전가하고 협조하지않는 상황에서 약사회의 미래는 암담하기만 하다.적어도 분회를 이끄는 분회장이라면 정치적 의도나 쏠림 현상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사태의 합리적인 해결과 회원들을 위해 약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에도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회의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주의해야 올해 임기말 선거도 공명정대하게 치룰수 있고 우리 약사회가 서로 단결하고 회원과 국민들의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신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요청했다.

총회에서 17개 분회장들만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7개 분회장은 어떠한 연락이나 사전고지도 받지못하고 배제 당한채 17개분회장들 만의 성명서가 발표되는 것을 보며 당혹감과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 "한동주 협의회장님께 7개 분회장의 존재를 무시하고 고소고발로 진행하는데 뜻을 함께 한 분회장들끼리만 야합과 편가르기 식으로 총회석상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게 과연 합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하면서 "립을 지키며 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야할 협의회장이 앞장서서 편파적으로 회무를 진행하며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에 7개분회장은 엄청난 소외감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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