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4000만원 사업비 확보…7개 지역 선정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 이하 약본부)가 ‘2018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을 식약처로부터 수주해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약본부의 이번 사업은 지원 규모가 3억 4000만원 수준으로 전국 7개 지역(강원, 경기, 대구, 충남, 경북, 전북, 부산)를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각 지역당 150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초중고 130회), 영유아(10회), 어르신(10회) 등으로 구성된다.

약본부는 교육을 실시하는 강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사양성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3회 이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애형 본부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와 식약처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의 정착을 위해 시행된다”면서 “지역 선정은 17개 지역의 수요도를 조사해 적합한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애형 본부장은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교육을 진행할 강사들의 역량에 달려 있어 이들에 대한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식약처의 생애별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안과 PPT를 제작, 배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사양성교육은 일괄적으로 시도지부에서 일정을 정하면 약본부가 지역을 돌면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강사에 대한 평가는 매달 사전 사후로 평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청소년의 약 바르게 알기와 강의의 질을 올리고 만족도 높이는 것”이라면서 “강사 지원이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사업 수주에 대해서는 “약사회 지부이 자체적으로 했던 사업이 열악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각 지역별 월 100만원 수준의 강의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원활히 수행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얻어 17개 시도지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 약본부와 식약처의 포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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