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수출 등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태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시행되는 제약기업 주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국내 제약기업 수출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행사에서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원 사업 내용과 참여절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해외 진출기반 구축을 위해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 및 현지 의약품 인허가 담당 공무원 초청연수(K-Pharma Academy)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대표단은 오는 4월 중남미 2개국(브라질·콜롬비아), 참여기업은 멕시코 포함 3개국 예정이며, 5월에는 중국 대상, 9월에는 러시아 대상으로 추진된다.

또 세계 주요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 제약 산업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행사(K-Pharma Fair)에서는 해외 제약사·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흥국 법인 설립, 현지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인증·세계보건기구(WHO) 조달 자격 획득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 진출 아이템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2017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큐라켐과 영진약품이 직접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올해 사업 신청을 희망 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년도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로는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라이센싱 ▲1000만 달러 이상의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연합(EU) GMP 갱신 등이 있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제약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이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된다"며 “의약품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해외진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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