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단장 이상헌, 이하 P-HIS 사업단)은 지난 2월 9일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의료 정보 회사 Clinerion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2018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기술정보 교류회’를 진행했다.

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은 Clinerion과 함께 차세대 HIS 용어 및 코드 표준과 관련하여 국제화를 목표로 정밀의료 데이터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반 지식서비스와 관련 기술교류를 지원함으로써 P-HIS 완성도를 국내를 넘어 국제 기준까지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상헌 사업단장은 “향후 완성될 P-HIS은 사업단 컨소시엄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우선 적용된 후 전국의 1·2·3차 병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P-HIS 사업단이 Clinerion과 협력하여 시스템 용어 및 코드 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P-HIS 개발 사업이 정밀의료분야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과 그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linerion의 관계자는 “고려대의료원의 P-HIS 사업단이 목표로 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은 전 세계가 갈망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완성이 매우 기대된다”며, “향후 개발 일정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의 Clinerion은 의료데이터 정보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서 실시간으로 AI 기반 클라우드를 통해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자동으로 임상시험 참여 가능 환자 모집 및 적용률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임상시험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관리에 최적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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