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안전성 제품 경쟁 치열…주사제 점유 약화 예상

경쟁이 치열한 다발경화증(MS) 시장은 주요 브랜드의 특허만료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EU5 등 선진제약시장에서 다발경화증 약품의 매출은 2016년 191억달러에서 2026년 253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2.9%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성장은 치료율 증가와 주요 브랜드의 제네릭 잠식을 상쇄하는 많은 파이프라인 제품의 도입이 드라이브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MS 시장은 약간의 효능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많은 약품으로 점점 경쟁적이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MS 시장은 1차 라인 약품의 상업화를 통해 바이오젠, 머크 KGaA, 테바, 바이엘이 지배했다.

경구용 MS 약품
바이오젠, 노바티스, 사노피는 점차 표준 주사제를 대체하고 전체 MS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새로운 경구 약품으로 오랫동안 앞서 있다.

로슈는 내년 15억달러 매출이 예상되는 주입 약품의 오크레부스(Ocrevus)를 작년 3월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오크레부스는 1차 진행성 MS가 주로 표적이다.

독일 머크KGaA가 미국에서 경구용 다발경화증 치료제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머크 KGaA는 경구 약품인 마벤글라드(Mavenclad, cladribine)의 미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1년 미국 FDA의 우려로 현재 마벤클라드(Mavenclad)인 경구용 클라드리빈(cladribine)의 개발 계획을 중단했지만 이후 가장 심각한 환자에 초점을 두는 노력으로 부활했고 작년 8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보고서는 이런 플랫폼 주사제에 의존은 경구 약품과 효과적인 파이프라인 제품의 지속적 침투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많은 R&D와 기업 전략들은 점점 경쟁적인 MS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전략들은 주요 임상적 미충족 욕구 혹은 MS의 진행형을 표적으로 제품을 개발, 기존 제품의 범위 확대는 물론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등이다.

MS 시장의 경쟁 증가에도 미충족 욕구를 표적으로 하는 제품은 유리한 기회가 있다.

재발률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 면에서 더 우수한 효능이 있는 약품들은 의사와 환자에게 어필을 지속할 수 있다.

대안으로 질병 진행을 느리게 하고, 장애를 예방하고 MS에서 발생한 일부 손상을 역전할 수 있는 제품의 유리한 개발 기회도 있다.

진행성 MS를 표적으로 하는 것은 이 분야에서 시장 점유 경쟁이 재발 경감 MS보다 덜 치열함으로 지속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10년간 MS 시장에 진입이 예상되는 17개 최종단계 제품을 확인했다.

이런 파이프라인 제품들은 2026년 총 매출 75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MS 시장의 29.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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