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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치료, 환자는 방사선색전술 선택"
'생존과 완치'목표…"암 크기 작아지는 효과"
2018년 01월 25일 (목) 17:09:15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간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인 방사선색전술이 종양크기를 줄이는 결과를 나타내 표적항암제에 비해 환자 선호도가 높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표적항암제의 경우(넥사바-스티바가) 약제 투여로 최장 6개월 정도의 생존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반해 방사선색전술의 경우 암 병변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무진행생존율 역시 길어 치료방법 선택에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 

의료계 현장에서는 표적항암제와 방사선색전술의 치료비율이 거의 비등하거나 색전술이 조금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비엘엔에이치 테라스피어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의 치료 방법을 소개하며 "간암의 치료방법은 절제술, 이식, 경피적에탄올 주입술, 고주파열응고술,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넥사바 등 표적항암제 등으로 다양하지만 수술의 경우 재발율이 1년내 10~30%에 이르고 5년 후 생존율이 50~60%로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의 절제술은 간의 기능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간이식 역시 초기에 가능하다는 한계점을 지닌다"면서 "이와 달리 방사선색전술은 종양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존율 역시 약제치료 대비 높아 환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윤준 교수에 따르면 방사선색전술은 생존과 완치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으며 해외 임상연구에서도 간암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방사선색전술은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문맥 침범이 있는 경우, 간이식을 목표로 하는 경우, 다른 치료법이 적당하지 않은 경우 등에 사용된다.

김윤준 교수는 "방사선색전술은 간암치료에서 넥사바와 수술 중간 정도의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보인다"면서 "약제인 넥사바의 경우 환자들이 약가가 너무 높다는 항의를 듣기도 한다"고 말했다.

방사선색전술의 경우 1회 진행 시 2000만원 정도 소요되며 환자당 2회 정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선색전술에 비해 가격 부담이 낮은 간동맥색전술의 경우(1회 30만원) 치료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다회투여(환자 1인 최대 투여 60회)를 해야하며 이에 따른 환자 피로도 상승, 색전후 증후군 등과 같이 부담요인이 높아 선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색전술 부위 간기능이 떨어지거나 잘 안듣는 환자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김윤준 교수는 "방사선색전술의 경우는 문맥침범이 있는 경우에도 9~12개월까지 생존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넥사바와 방사선색전술을 비교한다면 색전술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사선색전술은 넥사바에 비해 간암의 크기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면서 "둘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는 진행하기 어려워 임상적 근거는 없지만 넥사바와 색전술을 비교 연구한다면 환자들은 색전술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방법 선택 역시 "현재까지는 생존율에서 차이가 없다면 방사선색전술을 사용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사용 경향에 대해서는 "나의 경우는 넥사바-스티바가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다만 옵디보의 경우 간병변이 줄어들지만 부작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고, 자가면역지환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들의 경우 옵디보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면서 "의사들의 경우도 넥사바-옵디보로 가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방사선색전술에 테라스피어가 사용되고 있다. 테라스피어는 유리 마이크로스피어에 방사성 이트륨(Yttrium)-90'을 수백만개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11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최초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2016~2017년) 150여명이 시술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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