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달성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지난해 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9월 100%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한 GC녹십자셀은 단독 영업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119억원 대비 64% 증가한 19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6억 7000만원 대비 84% 증가한 3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종속회사 처분손실로 6억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이래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분기 녹십자의 CT영업 양수를 통한 이뮨셀-엘씨의 매출 단가 상승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처방건수 증가가 가속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중단사업손실처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것.

이뮨셀-엘씨 처방건수는 2016년 4002건 대비 38% 증가한 5532건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월 평균 처방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5년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후 단일품목으로 연간 200억 매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지난해는 미국 메릴랜드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셀 센터(Cell Center) 입주를 통해 생산을 비롯한 연구시설 확장을 통해 CAR-T치료제 개발 등 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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