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리미드’ 1위…‘키트루다’ 최대 성장률 기록

암은 매출로 최대 치료 분야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면역항암제들이 시장의 성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GEN에 따르면 작년 1~9월까지 톱10 항암제의 총매출은 396.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344억 달러에 비해 15.2% 급증했다.

EP(EvaluatePharma)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항암제 시장은 2016년 937억 달러에서 2022년 192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2.7% 성장이 예상된다.

항암제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1.7%에서 2022년 17.5%로 늘어날 전망이다.

항암제 매출 성장은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BMS의 옵디보(Opdivo), 세엘진의 레블리미드(Revlimid),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등 톱 10 베스트셀링 약품 중에 있는 4개 치료제가 드라이브했다.

향후 항암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인사이트의 임상 3상 파이프라인 후보인 이파카도스타트(epacadostat)이다.

이런 약품의 성장은 로슈의 허셉틴(Herceptin), 로슈/바이오젠의 리툭산/맙테라(Rituxan/MabThera) 등 2개 톱10 항암제가 바이오시밀러에 매출 잠식을 일부 상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톱 10
2017년 1~9월까지 톱 10 베스트셀러 항암제 중 세엘진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가 매출 약60억 달러로 1위에 올랐다.

레블리미드는 작년 같은 기간 51.6억 달러에 비해 16.1% 성장했다.

로슈는 톱 10 항암제 중 3개 제품을 등록하고 있다.

2위인 로슈/바이오젠의 림프종 등 치료제인 리툭산은 작년 1~9월까지 매출이 57.6억 달러(56억 CHF)로 전년동기 56억 달러에 비해 2.5% 증가했다.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은 2017년 9개월간 전년동기대비 2.1% 신장된 53.6억 달러(52억 CHF)를 기록했다.

대장암 등 치료제인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은 작년 3분기까지 매출이 51.2억 달러(50억 CHF)로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이런 제품은 모두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암젠과 교와학교기린의 골수억제 항암제를 받는 비골수성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뉴라스타/페글라스타(Neulasta/Peglasta, pegfilgrastim)와 뉴포젠/그란(Neupogen/Gran, filgrastim)은 작년 1~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한 총38.6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뉴라스타와 뉴포젠은 암젠이 각각 32.4억 달러, 4.2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교와 학교기린은 총 24억 엔(2120만$)을 기록했다.

암젠은 뉴라스타와 뉴포젠의 각각 매출을 보고한 반면 교와학교기린은 그란이란 제품명으로 총매출을 보고했다.

암젠은 로슈로부터 두 약품의 권리를 라이선스했다.

로슈는 일본에서 암젠과 기린 홀딩스의 조인트벤처인 기린-암젠에서 1989년 이후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대해 권리를 라이선스했다.

교와학교기린은 2013년 뉴라스타를 페글라스타란 브랜드로 싱가포르, 태국과 뉴라스타란 브랜드로 대만의 권리를 다시 취득했다.

또한 그란이란 제품명으로 뉴포젠의 권리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재취득했다.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nivolumab)는 흑색종,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호지킨 림프종, 대장암, 요로상피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1~9월까지 매출은 35.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24.64억 달러에 비해 45.6%의 고성장을 보였다.

J&J와 애브비의 림프종, 백혈병 등 치료제인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는 작년 9개월 매출이 32.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4% 급증했다.

작년 임브루비카의 매출은 J&J가 13.7억 달러, 애브비가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머크(MSD)의 PD-1 억제제인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톱 10 항암제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2017년 1~9월까지 매출은 25.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9.2억 달러에 비해 173.3%의 폭발적 성장을 했다.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palbociclib)는 작년 3분기까지 매출이 24.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5%의 고성장을 했다.

J&J와 다케다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는 작년 9개월 매출이 17.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벨케이드의 J&J 매출은 8.4억 달러, 다케다는 1060억엔(9.37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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