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력 양성 사업인 2017년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을 주관, 지난 11일 현장실무실습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의약품 전주기에 걸친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시험을 통해 전문인력을 검증・배출함으로서 제약강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지난해에는 제약기업, CRO 및 임상기관 종사자, 제약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사학위 소지자 435명이 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수료시험을 거쳐 최종 320명의 교육 수료자가 배출(수료율 73.6%) 됐고, 인증시험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명의의 인증서가 총 30명에게 수여됐다.
인증시험 성적 우수자 중 제약산업 비재직자 15명에게는 4주간 현장실무실습 기회가 제공됐으며, 제약회사(RA, 제조소)・CRO・컨설팅그룹 등으로 예년에 비해 다양한 현장실무실습 사이트가 마련됐다.
학회 관계자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은 RA 직무에 있는 사람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이직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든든한 경쟁력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4년간 이 교육을 매개로 제약업계 취업 연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법제학회는 앞으로도 그간의 교육 사업 시행 노하우와 실무 전문 강사, 전문가 인증 시스템 등 집적된 유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을 더욱 양질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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