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보건의료 협력사업에 도움 손길 … 북한 어린이 인도지원 나서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안화영, 위원장 장은숙)는 22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대표자 나동규)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북한 어린이를 비롯한 전 세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한 인도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단체로 지난 1997년부터 20년째 남북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화영 부회장은 “연말연시 약사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영광이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약사회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받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은 “약사회의 도움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큰 사랑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인들의 도움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약사회 안화영 부회장, 장은숙 여약사위원장, 김용하 시흥시약사회장,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올 한 해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 의약품 후원,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후원금 전달, 육군 5사단 방문 및 장병 격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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