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식약처에 처분 의뢰·제조번호 회수 요청

보령제약 종합감기약 콜쓰리 데이앤나잇 연질캡슐( PTP내부)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약사회가 21일 밝혔다.

약사회는 회원 제보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해 식약처에 해당 제조번호 제품의 회수와 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물질이 발견된 콜쓰리는 강남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가 환자에게 판매한 제품으로 제조번호는 F001, 유효기간은 2018년 5월 19일이다.

환자는 콜쓰리를 구매한 다음날 약국을 찾아 감기약에 벌레가 들어있다고 항의했고, 제품을 확인한 약사는 PTP 포장내부에 캡슐과 함께 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에 제보했다.

약사회는 이와 관련 "일반약 유명품목을 판매하는 제약회사의 제조공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식약처에 이물질이 발견된 제품 해당 제조번호의 긴급회수와 함께 행정처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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