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전문가 최신지견 지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에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들에게 최신지견을 지원하기 위해 ADHD 홈페이지(adhd.or.k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주요 검색엔진에서 ‘ADHD’나 ‘주의력결핍’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해 보면 몇 개의 소아정신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광고성 기사가 뜨는 게 현실이다.

‘ADHD는 좌·우 뇌 균형의 문제다’,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등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외에서는 ADHD에 대한 비과학적인 허위루머가 문제되면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미국 CHADD, 캐나다 CADDRA, 유럽 DDIS같은 웹사이트들이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지난 2년간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홈페이지 구축을 준비했다.

새로 구축된 ADHD 홈페이지는 ▲일반 국민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수준으로 ADHD에 대한 믿을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 ▲일반인들이 공인된 ADHD 전문가를 쉽게 검색하고 연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 ▲학회 전문회원들이 근거기반 정보와 임상적으로 실용적인 정보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유숙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은 “ADHD는 온갖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는 질환으로 그간 소아청소년정신과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혹은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정보의 진위를 가려보고자 노력해왔다”면서 “목적을 갖고 생성되는 다수의 잘못된 정보들에 맞서 학회 차원의 공식적인 정보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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