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자핀’ 사용 환자 혈압 모니터링 필요
미국 노바 사우스런 약학대학의 Nrupa H. Gonsai 연구팀은 특히 2세대 항정신병제 클로자핀(clozapine) 등에 초점을 두고 고혈압과 도파민 길항제의 사용 사이의 관련을 조사하는 연구를 확인하기 위해 논문을 검토했다.
연구팀은 총 5개 도파민 수용체 서브타입(D1, D2, D3, D4, D5)은 나트륨배출과 혈압을 조절하는 것을 발견했다.D1, D3, D4 수용체는 레닌 앤지오텐신 알도스테론(renin-angiotensin-aldosterone) 시스템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반면 D2, D5 수용체는 혈압 조절을 위해 교감신경계와 직접 상호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도파민 수용체에 의한 혈압 조절은 도파민 수용제 혹은 길항제의 사용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근거로 특히 클로자핀 항정신병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고혈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고 ACE 억제제나 ARB 등 항고혈압제의 추가는 고혈압이 발병한다면 적절하다”고 밝혔다.
고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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