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자핀’ 사용 환자 혈압 모니터링 필요

항정신병제 도파민 길항제와 수용제의 사용은 혈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harmacy and Therapeutics 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노바 사우스런 약학대학의 Nrupa H. Gonsai 연구팀은 특히 2세대 항정신병제 클로자핀(clozapine) 등에 초점을 두고 고혈압과 도파민 길항제의 사용 사이의 관련을 조사하는 연구를 확인하기 위해 논문을 검토했다.

연구팀은 총 5개 도파민 수용체 서브타입(D1, D2, D3, D4, D5)은 나트륨배출과 혈압을 조절하는 것을 발견했다.

D1, D3, D4 수용체는 레닌 앤지오텐신 알도스테론(renin-angiotensin-aldosterone) 시스템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반면 D2, D5 수용체는 혈압 조절을 위해 교감신경계와 직접 상호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도파민 수용체에 의한 혈압 조절은 도파민 수용제 혹은 길항제의 사용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근거로 특히 클로자핀 항정신병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고혈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고 ACE 억제제나 ARB 등 항고혈압제의 추가는 고혈압이 발병한다면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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