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장협의체, 강봉윤 위원장 사퇴 촉구

"복지부, 조찬휘 집행부와 안전상비약 논의 중단해야"

각 지부 분회장들로 구성된 분회장협의체가 조찬휘 집행부의 무능을 비판하며 복지부에 조찬휘 집행부와 안전상비약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은 이와 함께 약사회 의장단과 감사단 관할하에 회원들을 대리할 수 있는 비대위 구성 요구와 강봉윤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분회장협의체는 8일 성명을 통해 "조찬휘 집행부는 이미 회원들을 대표하는 집행부라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확대 등 조찬휘 집행부와 협의하는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복지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의체는 이어 "약계를 대표하는 의장단 및 감사단의 관할하에 분회장협의체  시도지부장회의 약계시민단체 등을 아울러 회원들을 대리할 수 있는 비대위 구성을 전격 요청드린다"면서 "자격이 없는 조찬휘 회장과 강봉윤 위원장 등 4인방에 의한 무능하고 독단적인 회무는 약사사회의 미래를 발전은 고사하고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 동안 강봉윤 위원장과 조찬휘 회장은 회원들과 어떠한 내용도 공유한 바 없었고 호언장담만을 거듭하며 독단적인 불통회무를 진행했다"면서 "5차 회의 전날에도 강봉윤 위원장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하여 회원들의 품목확대 반대 움직임에 대해 불법행위 운운하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회원들을 호도하였고 조찬휘회장은 막판뒤집기, 역전승 이라는 표현을 쓰며 다시 한 번 회원들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5차 회의 당일 그런 모든 작태는 근본없는 허세라는 것이 드러났고 조찬휘 집행부의 독선적이고 무모한, 대책없는 회무였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약사들의 위상은 강봉윤 위원장의 자해 소동으로 약사직능의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정치권과의 협상이나 대화는 어려워졌고 모든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약사들의 직능이기주의를 비난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심야공공약국, 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개선안, 그 외 복지부 및 정치권과 논의해 나가야 할 모든 협의구조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지부장협의체는 "이에 분회장 협의체 일동은 약사직능 위상을 추락시킨 강봉윤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자진사퇴 거부시 조찬휘 회장은 해임을 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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