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임상 실패 연속…입증 어려워

제약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면역항암제로 점점 복잡한 시장에서 우위를 찾고 있어 더 어려운 테스트로 약품을 밀어 넣고 있지만 임상 실패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화이자와 파트너인 머크 KGaA는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의 임상시험은 화학요법보다 이전 치료받은 위암 환자의 생명연장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현재 5개 면역항암제가 승인됐고 더 많이 다가오고 있어 제약사들은 자신의 제품을 정점에 놓는 방법을 찾고 있다.

제약사들은 약품이 질병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명연장에 도움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존이익은 항암제의 골드 스탠더드지만 이런 이익의 입증은 어렵다.

일부 업체들은 이런 약품으로 최대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이는 환자의 서브세트에 초점을 두는 것보다는 잠재적 매출 상승의 기대가 있는 더 광범위한 환자 그룹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은 비교가 매우 어려운 위약군보다는 현재 이용하는 화학요법에 대해 자신의 약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는 각각 방광과 두경부암에 처음 진행 기반 승인 후 생존율을 확대할 수 있는 입증에 실패했다.

BMS의 옵디보(Opdivo)는 1차 라인 폐암에 대한 임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런 어려운 임상을 진행에는 실패도 있다.

더 큰 위험은 더 큰 보상으로 돌아 올 수 있다.

키트루다 리더
PD-1/L1 억제제인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바벤시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등은 더 큰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에 따르면 2022년 예상 매출은 키트루다가 현재 리더인 옵디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키트루다의 매출은 106억 달러로 옵디보 94억 달러를 추월할 전망이다.

티쎈트릭은 37억 달러, 임핀지 27억 달러, 바벤시오 11억 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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