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차 자문회의서 결론…“임상·교육 포괄해 나가야”

약학대학 교육과정이 통합 6년제와 2+4년제를 병행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대학 약대는 약학교육 운영 방식을 2+4년제로 하거나 통합 6년제로 운영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약학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약대운영과 관련된 약대학제자문회의(5차)에서 이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약계 한 인사는 “통합 6년제 단일항으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전했으나 결국 2+4년제와 병행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인사는 “그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정부나 관련 기관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약대교육에 대한 실체를 알게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현장에서)약대 6년제를 운영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 6년제 운영에 대해 “4년제 임상약사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능력평가와 (6년제 졸업생을)비교해 1점이상 상향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큰 틀에서 6년제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나 앞으로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것에 관심을 두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약대 통합 6년제와 2+4년제 운영 계획을 담은 약학대학 운영 세부안을 12월 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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