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병원약사 역할’ 주제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병원약사 역할’을 주제로 2017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을 공유할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날인 25일부터 시작되는 심포지엄Ⅰ(좌장:한옥연 수석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병원약사’를 주제로 하여,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 특강으로 문을 연다. 두 번째 강연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의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할 약사 전문성 및 핵심역량 강화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변화해야할 병원약사의 미래상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심포지엄Ⅱ는 동시간대에 2개 장소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병원약사의 미래지향적 역할’(좌장:손은선 부회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II-1은 (주)신테카바이오 김태순 사장이 ‘정밀의학 패러다임 변화 속에 유전체 빅데이터 및 AI 활용 신약개발 전략’을 주제로 슈퍼 컴퓨터를 활용한 최신 신약개발 동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권은영 약사가 ‘환자 안전을 위한 약료서비스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병원약제업무 질 향상’(좌장:김영주 부회장) 주제로 진행될 심포지엄 II-2는 나양숙 질향상이사의 ‘약제부서 질 향상 활동 및 지표 관리’와 김정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T 위원장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해 및 적용’ 강의가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2017년도 병원약사대회’는 컨벤션홀 3층 301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2017년도 병원약사대회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표창을 비롯하여,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병원약학연구논문 선정작 발표 및 제8회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진행된 병원약학 연구논문 ‘중환자실 임상약사의 약물처방 검토시 필수점검항목 개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포스터 115편에 대한 관람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후, 9시 40분부터 컨벤션홀 1층, 2층 4개 방에서 총 57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회원 연제에 대해서는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4년 부산롯데호텔 개최 후 13년만에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참가 신청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이번 행사는 병원약사들의 화합의 장인 동시에 학술연구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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