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병원 2명 암 진단 및 시술 프로그램 배워

선진 의료기술 전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에서 외국의사들이 10일부터 2주간 1차 연수를 마치고 24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의사 연수기관을 공모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포함하여 부산지역 다섯 곳의 의료기관이 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1월부터 2개월간 모두 4명의 러시아 의사 연수를 진행하는데, 1차 연수 대상 의료진은 러시아 Profi Klinik(블라디보스톡 소재 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Milchenko Sergei(밀첸코 세르게이, 34세 남)와 Kalina Lidiia(칼리나 리디아, 33세 여)이다. 

1차 연수는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암 진단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됐고 소화기내과 진료와 내시경 시술, 흉부외과 수술,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시술과 판독 등 다양한 분야를 참관하고, 의학원의 주요장비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올해 총 4명의 러시아 의사에게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적극 참가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해외 암환자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차 연수기간에는 러시아 연해주 암센터의 산부인과 의사 2명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