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中 라경바이오텍과 MOU 체결

김경희 라경바이오텍 대표이사(왼쪽)와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오른쪽).

네이처셀이 중국 바이오기업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중국 라경바이오텍과 COPD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가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중국과 국내에서 COPD에 대한 전임상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상용화될 경우 라경바이오텍이 중국 내 COPD 치료제에 대한 판매 권리를 갖고,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이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네이처셀은 라경바이오텍의 주요주주로 참여하여 관계회사로 편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OPD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은 이미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진행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프로토콜을 활용해 진행한다"며 "따라서 안전성 확인을 기반으로 차상위 임상을 진행할 수 있어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 안에 한국, 중국, 미국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처셀은 내년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2020년까지 일본과 중국에서 먼저 치료승인을 받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라경바이오텍은 중국 연변대학교 의학원과 협업해 줄기세포 연구를 하는 업체이다.

라경바이오텍과 연구협력주체인 연변대학교 의과대학 김욱 학장은 “세계적으로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과 협력해 COPD를 정복하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내년 초부터 한국 안전성 연구센터에서 모델 동물 유효성 시험을 개시한다"며 "이미 재생의료 차원으로 일본에서의 치료 성공사례가 있어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대학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를 연변대학교 재생의학과 기술고문에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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