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는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이해 골다공증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무료 건강강좌를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 있는 17개의 종합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역학을 정리한 Fact sheet를 발표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변동원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순천향의대 내분비내과)은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게 전 세계적인 문제"라면서 "골다공증은 꼭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며, 청소년 시기부터 충분항 양의 칼슘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으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골대사학회가 발표한 Fact Sheet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다공증 골절환자는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매년 9%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중 고관절 골절이 7%, 척추 골절이 9%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학회는 골절의 증가 이유에 대해 "노인인구의 증가도 기여하지만 골다공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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