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한의사의료기기 사용 관련 금품로비 오보 주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지난 10일 TV조선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법안발의 대가 금품로비 정황 한의사협회 수사’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의협은 설명자료를 통해 한의협이 법안발의를 대가로 돈을 뿌린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관련 법안 발의를 위해 정치권에 어떠한 형태의 로비도 하지 않았으며, 억대의 자금을 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관위의 고발로 정치후원금 초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안 로비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수사는 2016년 김필건 회장의 개인 후원금에 대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안 발의 시점이 2017년 9월인 것을 감안하면 선관위 고발로 인한 수사가 이루어지는 도중에 법안이 발의되도록 로비를 했다는 것으로 상식 밖이라고 지적했다.

김필건 회장이 개인 후원금 문제로 조사 받은 것은 연간 개인 후원 한도액(2000만원)을 착각한데서 비롯된 단순한 실수로, 선관위에 이 같은 사실을 적극 소명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TV조선의 해당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한 정정보도 요청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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