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약품 사용 증가, 기존 제품 개선 등 드라이브

동남아시아의 2형 당뇨병 시장은 2023년까지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GB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 동남아시아 2형 당뇨병 시장은 2016년 18.2억 달러에서 2023년 29.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3%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8개 동남아 시장에서 2형 당뇨병의 급증으로 최신 치료제의 사용 증가와 치료 인구의 확대가 성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은 생활습관 변화,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약품 치료율은 질병의 무증상 특성, 전통적 약품, 1차 라인 치료로 생활습관 변경의 권고 등 대체 치료의 이용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다.

보고서는 환자 편의성과 쉬운 사용과 관련된 미충족 욕구들이 예상 기간 동안 의미있게 부응할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수준의 혁신은 장기간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제품의 기존 범위를 넘는 주목할 개선을 유도할 초기단계 파이프라인에서 뚜렷하다.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은 현재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개선된 용법, 관리 경로와 더불어 확립된 약품 계열에서 제품의 높은 비율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주동제 NN-9535, OG-217SC와 SGLT-2 억제제인 화이자의 ertugliflozin, 테라코스의 bexagliflozin, 이중 SGLT-1과 SGLT-2 억제제인 사노피의 sotagliflozin, DPP-4 억제제인 머크(MSD)의 omarigliptin 등이 있다.

이 중 GLP-1 계열에서 첫 경구제가 될 OG-217SC는 동일계열의 다른 약품과 비교해 개선된 관리 경로로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가장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최근 승인된 치료제들 중 GLP-1 주동제,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는 이미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고 예상 기간 동안 시장 점유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이전 판매된 치료제들과 비교해 이런 신제품들은 개선된 체중 관리와 낮은 저혈당 위험을 제공하고 있다.

적정가격으로 구입이 제한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가에서 메트포르민(metformin)이 2형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 프로필, 광범위한 이용과 저가격 때문에 메트포르민은 1차 라인 치료에 처방을 지속하고 복합요법으로 사용에 유리한 옵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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