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 자살생각, 악몽 등 가능성 높아

머크(MSD)의 항천식제 싱귤레어(Singulair, montelukast)가 우울증, 공격성, 악몽, 두통 등 신경정신병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Pharmacology Research and Perspectives 20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네덜란드 University Medical Center Groningen의 Meindina Haarman 연구팀은 싱귤레어를 사용하는 환자의 부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2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하나는 싱귤레어 사용 후 331건 부작용이 보고된 Netherlands Pharmacovigilance Center Lareb이고 다른 것은 약품 부작용을 모니터하기 위해 WHO의 VigiBase이다.

이런 데이터베이스는 싱귤레어 사용 후 1만 7723건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울증 가능성은 싱귤레어 사용 환자들이 6.93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공격적 행동 가능성은 싱귤레어 환자들이 29.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귤레어 사용 환자의 자살생각 가능성은 20.4배, 악몽은 22.46배, 두통은 2배 더 높은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임상행위에서 싱귤레어의 안전성에 대한 포괄적 검토를 제공하고 있다. 처방 의사들은 이런 부작용의 증상과 징후를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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