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바벤시오’ 전이성 머켈세포암 단독치료 승인

독일 머크와 파트너인 화이자가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를 진행성 머켈 세포암의 단독요법으로 유럽의약청(EMA)에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회사 측은 PD-L1 약품인 바벤시오는 유럽에서 머켈 세포암에 첫 승인된 면역항암제라고 설명했다.

바벤시오의 승인은 중간단계 JAVELIN Merkel 200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최소 한번 화학요법 치료 후 진행된 전이성 머켈 세포암 환자 88명에 대한 연구에서 목적 반응률은 33%, 완전 반응은 환자의 11%에서 보였다.

첫 치료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62% 목적 반응률, 14% 완전 반응을 달성했다.

지난 3월 바벤시오는 12세 이상 전이성 머켈 세포암 환자의 치료에 미국 FDA에서 신속 승인됐다.

머크와 화이자는 15개 다른 암종에 대해 바벤시오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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