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BMS, MSD, 릴리 등 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8~12일까지 열린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미팅에서 많은 항암제의 임상 데이터가 주목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PD-L1 약품인 임핀지(Imfinzi)가 수술이 부적합한 환자에서 폐암 진행을 의미있게 억제했다고 보고했다.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임상 3상에서 임핀지는 11개월 질병 무진행생존을 보였다.

AZ의 타그리쏘(Tagrisso)는 이전 다른 약품을 사용한 폐암 환자의 선택 그룹에만 치료에 승인됐다.

그러나 AZ는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이전 미치료 폐암 환자의 새로운 표준요법이 될 수 있는 타그리쏘의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상 3상에서 타그리쏘는 표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인 AZ의 이레사(Iressa), 로슈의 타세바(Tarceva)에 대해 54%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이험을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BMS는 PD-1 억제제인 옵디보(Opdivo)와 면역요법제인 여보이(Yervoy)의 복합요법이 1차 라인 신장암 치료에 화이자의 표준요법인 수텐(Sutent)보다 환자의 생존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더 고위험 환자에서 옵디보+여보이 복합한 Checkmate-214 연구는 수텐에 비해 사망위험이 37%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BMS는 강력한 중간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로 최근 이 연구를 조기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BMS는 옵디보가 흑색종 치료에 여보이보다 재발 위험을 35% 줄였고 심각한 부작용 위험도 매우 적었다는 연구데이터를 내놓았다.

머크(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는 2차 라인 방광암 치료에서 전체 생존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3상에서 백금 화학요법으로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서 키트루다는 평균 22.5개월 추적기간에서 화학요법보다 전체 생존 이익의 입증을 지속했다.

또한 키트루다는 이전 미치료 위암 환자에 장기 긍정적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보고했다.

릴리는 HR+/HER- 유방암에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와 노바티스의 키스콸리(Kisqali0에 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후보약품인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의 임상 3상에서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46%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릴리는 사이람자(Cyramza)가 백금 항암제 1차라인 치료에 진행된 방광암 환자의 진행을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사이람자는 4.07개월로 평균 무진행생존 기간이 위약군 2.76개월에 비해 46% 더 길었다고 보고했다.

클로비스 온콜로지는 PARP-억제제 루브라카(Rubraca)의 난소암 치료에 무진행생존 기간이 13.7개월에 달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개발 중인 약품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