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기간이나 심각성 감소 못해

스테로이드제가 기관지염이나 흉부감염의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2일자에 게재됐다.

브리스톨 대학의 Alastair Hay 연구팀은 급성 하기도감염이 환자 약 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천식이 없는 연구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환자의 절반은 5일 동안 경구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약품 40mg을 받았고 다른 절반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참가자 모두가 항생제가 필요한 폐렴이나 박테리아 감염은 없었다.

연구결과, 위약군과 비교해 스테로이드 그룹은 기침이나 다른 증상의 심각성이나 기간이 감소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흉부 감염 치료에 스테로이드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많은 흉부 감염은 바이러스성이고 환자들은 치료에 항생제를 부적절하게 준다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스테로이드제는 흉부 감염의 증상 감소를 위해 점차 사용되고 있지만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연구는  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되지 않고 특정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증상 지속이나 심각성에 임상적으로 유용한 효과가 없어 스테로이드의 지속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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