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원장 서유성)과 WBC(World Body Contest)협회(회장 손영주)가 23일 병원 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 협약으로 병원은 WBC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대회 당일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파견한다. WBC 협회측은 연중 교직원 및 환자 대상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원행사에 참여해 유대감을 다질 계획이다.

이날 병원측에서는 서유성 병원장을 비롯해 심형보, 송우진 성형외과 교수, 박미영 간호부장, 박태성 사무처장, 최승환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WBC측은 손영주 협회장과, 피규어 한지영 선수, 비키니 이초롱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서유성 병원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미용적인 부분 뿐 아니라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측면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영주 협회장은 “선수들이 대회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 순천향이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국내 최초의 국제 피트니스 대회로 시작한 WBC는 연3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통해 피트니스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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