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男·흡연 남에만 영향…인과관계 미입증
특히 흡연 남성 등 남성은 고용량 비타민 B6, B12를 복용할 경우 폐암으로 발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2일자에 실렸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Theodore Brasky 연구팀은 2000~2002년 등록한 워싱턴주에서 50~76세 사이의 7만 7000여명에 대해 이전 10년간 비타민 사용에 대해 조사했다.연구팀은 연구 참가자 중 800여명이 평균 6년 관찰 기간 동안 폐암으로 발전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서 비타민 보충제를 사용한 남성은 폐암으로 발전 위험이 약 2배, 흡연 남성은 3~4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반면 엽산과 폐암 사이에 관련 징후는 없었고 비타민 B6, B12는 여성에게는 위험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평균 10년간 비타민 B6를 매일 20mg 이상 사용한 남성들은 비타민 B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폐암 위험이 82%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비타민B12 55mg 이상을 매일 사용한 남성은 폐암 위험이 98% 증가했다.
연구 시작 시 흡연과 고용량 비타민 B를 사용한 남성은 폐암으로 발전 위험이 3~4배 더 높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연구는 비타민의 더 높은 용량이 폐암의 더 높은 위험과 관련을 밝히지 못했다.
연구팀은 “고용량 비타민 B6, B12 보충제는 남성에서 폐암 예방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연구는 비타민과 폐암 사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기획되지 않았고 단지 관련을 보였다.
고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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