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 하락…다국적제약↓국내제약↑

7월 원외처방액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하락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7월 조제액은 9703억원에 그쳤으나 7월까지의 누적 조제액은 6조 877억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기업의 처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성장했고, 다국적제약사는 -4.7%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체 처방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상위 10대 업체가 24.2%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성장했고, 중견기업들은 20.2%를 보이며 전년 달에 비해 0.5% 성장했다.

중소제약기업은 25.6%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4% 성장했다.

제약사 별로는 종근당이 3.9%, 유한양행 2.1% 성장했고, 중견기업 중 대원제약은 8.1%, 유나이티드가 6.0%대 성장을 보이며 선전했다.

배기달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제약기업 합산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9.2%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하반기 영업이익도 견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하반기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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