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토’ 제품 박테리아 오염 발견

미국 FDA가 취약한 환자에게 심각한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는 박테리아 오염 우려 때문에 많은 물약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파마텍(PharmaTech)이 생산한 약품과 건강보조식품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되는 액제 변비약, 비타민 D, 멀티비타민 등이다.

다이옥토 리키드(Diocto Liquid)와 다이옥토 시럽(Diocto Syrup)에서 부르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박테리아(Burkholderia cepacia bacteria)의 발견 보고가 파마텍 제품 라벨을 부착한 3개 회사의 자발적 리콜을 촉발했다고 FDA가 설명했다.

3개사는 럭비 레바토리스(Rugby Laboratories), 메이저 파마슈티컬(Major Pharmaceuticals), 리더 브랜드(Leader Brands) 등이다.

FDA는 부르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박테리아는 면역시스템이 발전 중인 어린이 등 취약한 환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 환자, 부모들은 이런 제품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해야 하고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테리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 접촉으로 확산될 수 있고 일반 항생제에 내성이 된다고 FDA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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