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분회장협의체(회장 이현수)가 1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조찬휘 회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조남철 대한약사회 국장을 추가로 고발했다.

분회장협의체 이현수 회장은 "조찬휘 회장 외에 그동안 빠져 있던 양덕숙 약정원장, 조남철 국장을 함께 추가로 고발했다"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회원들의 1차 검찰고발에 이어 추가로 검찰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현수 회장은 "엄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며 이를 통하해 약계 적폐 청산을 바라는 회원들의 민의를 실천하고 약사회를 정상화 하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면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관련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찬휘 회장은 7만 약사를 대표하는 회장의 품격을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말라"면서 "강봉윤 정책위원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원장,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최두주 정책기획실장 등 핵심측근 4인방을 위시한 조찬휘집행부 임원진은 지금까지의 무능하고 부도덕한 회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사사회는 작금의 혼탁한 지경을 타파하고 새로운 발돋움을 해야 한다"면서 "분회장협의체는 조찬휘 회장과 집행부의 퇴진을 위한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전국의 약사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약사사회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