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루스두나’ 마케팅 OK…사노피, 특허침해 소 제기

머크(MSD)가 사노피의 블록버스터 인슐린 란투스(Lantus)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MSD는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인 루스두나(Lusduna)를 판매허가 받았지만 1년 이상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는 작년 9월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인 바사글라(Basaglar)는 사노피와 합의러 작년 12월 출시됐다.

루스두나가 판매되면 가격 경쟁이 가열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바사글라와 루스두나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후속 바이오로직(follow-on biologic)이다.

아직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영향은 크지 않다.

올해 1분기 바사글라의 미국 매출은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란투스는 6.9억 유로로 21% 하락했지만 후속 제품인 투제오(Toujeo)는 1.15억 유로로 4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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