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x 치료 기존 혈액투석 시스템과 장치 이용

박스터(대표 최용범)가 새로운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노바는 만성 및 급성 신부전 혈액투석치료를 위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로 허가를 받았다. 

테라노바 투석기를 이용한 HDx (expanded hemodialysis) 치료법은 투석 시 여과되는 요독물질의 범위가 중분자 이상으로 확대돼 치료 시 인체의 신장과 가장 유사한 여과 기능을 갖는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기존의 혈액투석(HD)과 혈액투석여과(HDF)는 요산과 소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중분자 및 그 이상 분자량을 지닌 큰 중분자(Large Middle Molecule) 제거에는 제한적이었다.

기존의 혈액투석 방식과 비교했을 때,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투과성, 투과 물질의 선택성 및 생체적합성이 개선돼 대표적인 중분자 요독물질인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은 물론, 분자량 45kDa인 λ-free light chain과 같은 더 큰 중분자 물질들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는 전통적인 혈액투석(HD)만큼 치료 수행이 간편하며 대부분의 HD(혈액투석) 기계에서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혈액투석여과(HDF)와 달리 특별한 장비와 많은 양의 투석액이 필요 없어 치료 복잡성과 비용 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회사가 밝혔다.

박스터 최용범 대표는 “HDx 치료법은 혈액에서 여과하는 요독물질의 범위가 보다 확장되어 혈액투석 치료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말기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의 의학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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