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약정원 방문…인증 취소 대책 논의

대한약사회 16개 시도 지부장들이 약국 프로그램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23일 약학정보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도지부장들은 "약학정보원과 PM2000 인증 취소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프로그램 사용과 약국 청구업무에 무리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M2000 인증 취소 따라 대체 프로그램인 ‘팜IT3000’ 업데이트를 빠르게 진행해 청구에 무리가 없도록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7월말 청구 전까지 모든 약국에 팜IT3000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일정을 관리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약정원은 팜IT3000 프로그램의 소유권은 대한약사회에 있고 운영은 약학정보원이 진행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기존 PM2000의 부가서비스는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부장들은 "업데이트가 일시적으로 집중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서버 용량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약학정보원에서 지역에 따른 인증 일정을 관리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약정원은 이날 "PM2000 인증 취소에 따른 팜IT3000 업데이트 과정에서 회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약학정보원에서 업데이트 관리와 회원 불편사항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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