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김영설 원장 취임…당뇨 및 노화방지 원인 주목

당뇨와 노화방지 연구를 위한 한국AGE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김영설 회장.
한국AGE학회는 최근 공식 출범하고 최대 회장에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김영설 원장(前 경희대병원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는 단백질에 과잉의 당이 결합한 단백질의 당화에 의해 생성된 최종당산화물을 말한다.

최근 AGE를 제거하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관찰 결과가 얻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를 연구하는 학회가 결성된 것이다.

신임 김영설 회장은 “AGE가 노화와 관련해 주목을 끌게 된 것은 당뇨병 환자를 관찰하면서부터다. 당뇨병은 전 세계 4억 500만 명의 환자가 있고, 연간 500만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생활습관 병”이라며 “심장병, 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 치주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분석했고, 그 주요 원인으로 AGE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화물질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화물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AGE의 연구를 통해 당뇨와 노화방지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AGE학회는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창립 학술대회는 오는 8월 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