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루브라카’·‘제줄라’ 1차라인 세팅 3파전

아스트라제네카(AZ), 테사로(Tesaro), 클로비스 온콜리지(Clovis Oncology)가 각각 새로운 계열의 난소암 치료제인 PARP 억제제의 시장 기회 확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PARP(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는 화학요법 후 질병이 재발한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할 수 있다.

AZ의 린파자(Lynparza, olaparib)와 클로비스의 루브라카(Rubraca)가 종양이 결함 BRCA 유전자를 가진 난소암 환자의 3차 라인 치료에 첫 승인을 받은 반면 테사로의 제줄라(Zejula, niraparib)는 BCRA 변이 상황과 상관없이 최근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

2014년 AZ는 3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고 BRCA 유전자 변이에 대한 양성 반응이 있는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 린파자를 FDA에서 허가받았다.

임상에서 린파자는 34%의 완전 혹은 부분 반응의 목적 반응률을 보였다.

루브라카는 2회 이상 화학요법을 후 재발한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 작년말 FDA 승인을 받았고 54% 목적 반응률을 달성했다.

지난 3월 테사로의 제줄라는 BRCA 상황과 상관없이 1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은 난소암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승인은 제줄라 그룹의 진행없는 생존 21개월 대 위약군 3.9개월을 근거로 했다.

모든 난소암 환자에게 유지요법으로 제줄라의 승인은 치료 초기 PARP 억제제의 사용 길을 열었지만 이런 장점은 반감 될 수 있다.

클로비스 유망한 데이터 보고
최근 클로비스는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는 루브라카의 새로운 긍정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클로비스의 564명 환자 ARIEL 3 연구는 백금 반응성 난소암이 있는 모든 여성 환자에게 루브라카의 적응증 확대와 유지요법으로 약물 사용을 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에서 루브라카는 위약군에 비해 64% 질병 악화 혹은 사망의 상대적 위험 감소와 함께 5.4개월 중앙 무진행 생존을 개선했다.

또한 종양이 난소암 환자의 특이 유전자 변이인 BRCA 양성 혹은 HRD 양성인 환자의 진행없는 생존을 연장한 2가지 다른 1차 목표를 충족했다.

약물의 이익은 중앙 진행없는 생존이 16.6개월로 위약군 5.4개월보다 3배 이상 연장한 BRCA 서브그룹에서 가장 높았다.

첫 화학요법 동안 이전 부분 반응을 보인 일부 환자들은 루브라카로 개선된 반응을 보여 질병 재발의 예방에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이 주장했다.

루브라카의 ARIEL-3 결과는 AZ의 SOLO-2 연구와 테사로의 NOVA 임상에서 보인 무진행 생존 이익과 견줄만 하다.

클로비스는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연말까지 루브라카의 적응증 확대를 FDA에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3월 AZ는 란파자가 하나 이상 화학요법 세팅에서 효과가 보였다는 데이터를 보고했다.

클로비스도 루브라카가 이런 세팅에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잔류 질환 임상에 등록한 일부 환자들은 루브라카 유지요법으로 종양 부담이 감소했고 루브라카의 안전성은 이전 관측된 것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경쟁 치열
PARP 억제제 사이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 계열의 약물들의 강력한 효능은 3개 약물 모두가 최전방 유지요법 사용에 승인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AZ는 올해 린파자에 대한 최전방 유지 임상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테사로는 1차 라인 임상에 환자를 등록하고 있고 클로비스는 1차 라인 세팅에서 루브라카를 평가하고 있다.

1차 라인 세팅에서 데이터가 여전히 나오고 있어 3개 약물 사이의 PARP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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