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릴리, 테바, 알더 등 내년 승인 목표…AHS, 유망 데이터 발표

편두통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란 유망한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를 일부 업체들이 개발 경주를 하고 있다.

CGRP 길항제들은 발병 전 편두통 예방과 발병했을 때 중단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 임상에 있는 알더의 eptinezumab 혹은 완료한 암젠의 erenumab, 릴리의 galcanezumab. 테바의 fremanezumab 등 4개 CGRP 약물이 내년 초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 계열에 대한 많은 연구 데이터가 지난 8~10일까지 열린 미국투통학회(AHS) 연례 미팅에서 발표됐다.

암젠은 이미 승인을 신청했고 릴리, 테바는 올해 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암젠의 erenumab는 발작적 편두통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편두통 일수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편두통에 대한 임상 2상에서도 발작이 더 적은 것으로 보고됐다.

다른 3개 약물은 안전성을 테스트한 임상 2상 결과를 보고했다.

각각에서 환자들은 더 많은 두통없는 일수를 보고했다.

혈압 변화, 잠재적 간 손상 등 부작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발견됐다.

또한 약물들은 치료 첫 주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일부 경우 환자들은 다른 약물의 지원을 차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약물들은 FDA 승인 심사 전에 효능 평가를 위해 더 큰 규모의 임상 3상이 필요하다.

알더 바이오파마슈티컬도 예방 CGRP 약물을 임상 3상 중에 있다.

릴리의 galcanezumab 120mg과 240mg은 발작적 편두통에 대한 한 연구에서 평균 편두통 일수를 매달 각각 4일, 3.8일 줄였고 다른 연구에서는 각각 3.7일, 3.6일 감소했다.

240mg의 만성 편두통에 대한 임상 3상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편두통 일수를 2.4일 줄였다.

알더는 빈번한 빌작적 편두통에 대한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알더의 eptinezumab는 편두통 일수를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알더의 약물은 초기 임상 2상에서 환자의 24%가 편두통 일수를 줄였다.

최소 4일 편두통 일수 등 한달에 최소 14일 두통을 경험한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24주까지 첫 2가지 용량의 결과를 발표했다.

테바는 TEV-48125(fremanezumab)의 2가지 용량은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 1, 2차 목표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HALO 연구에서 첫 용량 투여 12주 후 편두통 일수가 매달 2.5일 감소했다.

급성 편두통에 개발되고 있는 약물은 최종 단계에 있는 엘러간의 CGRP 억제제 ubrogepant, 릴리의 비CGRP 약물 lasmiditan 등이 있다.

4개 업체가 개발 중이지만 CGRP 약물들은 매우 비슷하다.

이런 약물들은 약 50%까지 환자의 절반에서 편두통 빈도를 줄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한달에 한번 투여한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환자들은 3개 약물은 자가 주사할 수 있는 반면 다른 하나는 정맥 투여한다.

엘러간의 atogepant는 경구용으로 중간단계 임상에 있다.

모든 제약사의 노력이 성공하지는 못했다,

머크(MSD)는 유망한 중간 단계 결과에도 간독성 우려 후 2009년 약물 개발을 중단했다.

CARP 약물은 치료 옵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약물은 단기 사용된다.

통증 발작을 경감했을 때 환자들은 일반 진통제, 인기 있는 편두통 치료제 트립탄(triptans) 등 급성약물들의 일부 대안이 있다.

EvercoreISI에 따르면 항편두통제의 최대 계열인 트립탄이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현재 트립탄의 최고 매출은 미국에서 70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은 제한돼 있다.

엘러간의 보톡스(Botox)는 한달에 두통이 15일 이상이 환자에게 승인됐다.

보다 적은 편두통 일수인 환자에게 항고혈압제, 항간질제 등 더 많은 옵션이 있다.

만성 편두통은 한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고 발작적 편두통은 덜 빈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CGRP 약물들은 발작과 만성 편두통 환자 사이에 매달 편두통 일수를 낮추는 안전한 방법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
컨설팅업체인 GB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통증 치료제 시장은 2016년 197억달러에서 2023년 288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5.5%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통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817건이 있고 초기 개발 단계가 63%를 차지하고 있다.

CGRP 계열 약물은 내년 초에 승인이 예상된다.

한달에 한번 투여로 강력한 편두통 예방 효과를 입증해 CGRP 길항제의 출시는 편두통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시장에 일부 제품들이 편두통 예방에 사용되고 있지만 새로운 계열 약물들은 특히 편두통 예방에 첫 시도이고 현재 시장에 대해 많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리리카(Lyrica) 등 일부 항우울증제와 항간질제들이 편두통 빈도의 감소를 보이지만 오프라벨 사용과 FDA 미승인 제품들이다.

보톡스는 FDA에서 승인됐고 편두통 일수 감소에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근경련, 목 통증, 부분 안면마비 등 부작용이 있다.

또한 편두통에 보톡스 사용은 만성 환자로 제한돼 있고 매우 고가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계열 약물들이 편두통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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