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AROS 심포지엄 개최…기술 연구 논의의 장 마련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는 지난 2일~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인 KARO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7 KAROS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공유하는 교육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KAROS 회장직을 역임 중이며, 세계 최초로 갑상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한 정웅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 로봇수술 권위자인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Amjad Parvaiz(Poole General Hospital, UK)와 소화기종양외과 분야의 Herbert J. Zeh(UPCM, USA)도 참석해 기술 연구 논의의 장을 함께 가졌다.

심포지엄의 첫째 날은 로봇수술을 경험할 기회가 없던 외과 전임의를 대상으로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기술적 요소들을 공유하는 멀티포트 웻랩(Multi-port Wet-Lab)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은 다양한 수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로봇수술의 미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웅윤 KAROS 회장은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 의료진들은 뛰어난 집도 실력을 바탕으로 갑상선, 대장항문, 위장관 등 외과 전 영역에서 세계 로봇수술의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연구자들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한층 더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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