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1000여명 넘는 전문가 참석

신장학회가 두번째를 맞는 국제학회를 열면서 대국민 홍보와 함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의료급여 수가의 부당성을 알리고 나서 주목된다.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로 신장학회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국민 인식개선에 나선다는 취지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는 18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신장학회 제 36차 춘계학술대회(이하 KSN2017)’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용수 이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대한신장학회는 신장학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활동의 향상을 위해 국내외 지식교류를 통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로, 1980년 창립 이래 춘‧추계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했다.

특히 이번 2016년 제36차 춘계학술대회를 첫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 후 국제학술대회로는 2회째를 맞는다.

학회에 따른면 이번 KSN2017에는 전세계 신장학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 1,200여명이 참석해 ‘KSN 2017! Advance in Kidney Disease, One Step Forward' 주레로 신장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총 3회의 기조강연, 40명의 국외 초청 연자의 심포지엄 세션 등으로 신장학 전문가 사이에 폭넓은 교류를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신장학회 김용수 이사장(가톨릭대학교)은 “이번 학술대회는 2회째를 맞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아시아 지역을 구심점으로 삼아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신장학회의 초석을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신장학회 연구자들과 국제협력을 통해 학술적인 교류 뿐만 아니라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SN2017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초,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 외에도 KDIGO(신장질환 개선 국제단체)-대한신장학회 합동 심포지움이 개최되며 이 외에도 말기 신부전환자 등록사업 결과 발표, 신장학 board review, 초음파를 이용한 술기교육시간 및 우수인공 신장실 인증식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KSN2017의 주제강연에서는 이민구 박사(연세대학교), 코린 안티낙 교수(프랑스), 로버트 스타(미국 국립보건원) 등이 발표한다. 또 420여편의 임상 기초 연구논문 초록이 발표되며, 이 중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된 초록들은 심사를 거쳐 회의장에 마련된 전시장에 2일간 전시된다.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1층, 3층과 4층에서는 다국적 글로벌 기업인 박스터(미국), 프레제니우스(독일)을 비롯해 쿄와기린(일본), 로슈(스위스), 아스텔라스(일본), 오츠카제약(일본), 노바티스(스위스), 보령제약, CJ헬스케어, SK케미칼, 중외제약 등 약 40여개의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의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