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정란·위원장 조은아)는 지난 17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에게 어린이영양제 540개, 구충제 2,000개, 무좀약 960개 등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오는 20일 잠원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리는 다문화 어린이 축제인 제15회 무지개 축제에 참여하는 21개국 1,300여명의 다문화 가정 및 어린이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정란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밝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후원한 어린이 영양제, 구충제 등이 약소하나마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조은아 여약사이사는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민자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처해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김정란 부회장, 여약사위원 조은아 위원장, 임신덕 부위원장, 손장화 총무, 송은보 간사, 이주민건강협회 김미선 상임이사, 김우정 의료팀장, 김우연 의료팀간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주민건강협회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민자들의 질병과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는 단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