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민감한 의료정보 데이터와 다른 파일 저장소를 갖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해 병원을 점차 표적으로 삼고 있다.

랜섬웨어(ransomware)란 파일을 차단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런 공격은 대가를 지불할 때까지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을 차단한다.

병원은 이런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 2월 LA의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병원은 컴퓨터 시스템이 30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었었다는 소문을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10일 후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1만 7000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컴퓨터 파일을 위해 랜섬에 지불을 인정한 첫 사례였다.

미국에서 다른 병원들도 비슷한 공격에 직면했다.

미국 FBI에 따르면 2015~2016년까지 랜섬웨어 공격은 4배 증가했다.

이런 공격은 해커들에게 총 1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다.

국내도 랜섬웨어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5개 기업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피해 신고를 했다.

앞으로 어떤 변종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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