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전방십자인대 등 연부조직 손상 재건 촉진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연부조직 손상 시 조직재건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리젠패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를 앞둔 리젠패치는 세원셀론텍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힘줄), 근육, 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연부조직 수복용 제품으로, 이중막 구조 및 자연생분해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효과적인 조직재건을 유도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의 흡수층과 안정적인 조직재건 환경을 조성하는 필름층이 하나로 결합된 생체적합성 이중막 구조로 돼있다.

리젠패치는 손상된 연부조직에 이식돼 스스로 체내에서 분해됨에 따라 2차 처치과정 필요 없이 간편한 시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젠패치의 상용화는 세원셀론텍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력해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통해 창출한 성과 중 하나로,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인구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 인구 증가로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회전근개·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환자 등에 대한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상무는 "2018년 세계 근골격계 연부조직 치료시장이 약 40조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시술재료의 수술 시 단점 및 종류의 한정성을 보완하고, 고가의 수입제품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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