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이식 환우회 새콩사랑회는 최근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함께 ‘제 4회 의료진과 함께 하는 창경궁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재석(외과) 교수와 코디네이터 등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과 (사)생명잇기 사무총장 그리고 새콩사랑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기 기증자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묵념을 한 후, 봄꽃이 만개한 창경궁에서 회원 간 투병 경험과 신이식 관리방법 등을 교환했다.

1시간 반 건강걷기를 한 후에는 관덕정에서 양재석 교수의 ‘신이식 환우의 예방주사와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창경궁 건강걷기 행사를 마친 후에는 병원 의생명연구원 11층 가든뷰에서 건강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새콩사랑회 박병윤 회장은 “2014년 안규리 교수님의 제안으로 시작해 4년 연속 개최하는 창경궁 행사는 이식환우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격의 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환우들의 건강증진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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