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총매출 160억$ 예상…로슈 ‘오크레부스’ 톱

올해 블록버스터 매출이 예상되는 신약은 9개가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컨설팅업체인 Clarivate Analytics의 보고서를 보면 9개 블록버스터 약물은 2021년 총매출은 1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예상 약물 8개 중 4개는 2021년 총매출이 56억 달러로 예상되는 항암제이고 6개는 신속검토, 혁신약물지정, 우선심사로 신청했다.

현재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인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아스트라제네카의 PD-L1 체크포인터 두발루맙(durvalumab) 등 4개가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예상 매출 톱 제품은 2021년 33억 달러로 추정되는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이다.

다음은 사노피와 리제너론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두픽선트(Dupixent)로 2021년 28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10여년 만에 첫 블록버스터가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독일 머크와 파트너인 화이자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아벨루맙(avelumab)도 랭크됐고 현재 바벤시오(Bavencio)로 마케팅되고 있다.

이 제품은 마케팅된 4번째 면역항암제로 2021년 12억 달러 이상 매출을 추정했다.

보고서는 5번째 면역항암제가 될 아스트라제카의 PD-L1 체크포인트 억제제 두발루맙(durvalumab)이 CTLA-4 체크포인트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과 복합 접근으로 경쟁자를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2021년 매출은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빅 파마가 블록버스터 약물을 지배했지만 바이오텍도 상업화를 위한 서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PARP 업체인 테사로는 리제네론과 함께 랭크됐다.

인사이트도 릴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상적인 바리시티닙(baricitinib)으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카이트 파마는 첫 CAR-T 약물로 블록버스트 리스트에 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GSK의 포진백신 싱릭스(Shingrix)도 블록버스터에 근접한 매출이 예상된다.

바이오파마 산업이 직면한 잠재적 최대 역풍은 미국과 유럽에서 정치적 환경변화로서 느끼기 시작하는 불안과 불확실성이다.

미국에서 높은 약가 규제와 유럽에서 브렉시트(Brexit)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산업 리더들은 미래를 위해 정확하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더 어려움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이런 새로운 요인들이 산업을 어떻게 형성할지를 더 잘 이해할 때까지 그들의 관점에서 더 많이 보수적이 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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