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아산·세브란스병원, 사고 65.5% 달해

최근 5년간 서울지역에서 도난, 파손된 마약의 대부분이 서울대병원 등 3개 대형병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전재희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6월까지 서울지역에서 발새안 분실, 도난, 파손 등의 사고 마약발생건수는 233건으로 이중 서울대병원 34건, 현대아산병원 53건, 세브란스병원 66건 등 전체의 65.5%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식약청이 3개병원에서 사고 마약이 집중되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마약이 이들 병원에 집중되는 이유를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이들 3개 병원은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마약 304건 중 141건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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