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벤처사들의 최대 기술거래시장인 ‘제15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7(이하 인터비즈포럼)’ 행사가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오는 7월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상위 20여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은 신흥기업들의 추격으로 2020년 4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시장판도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인터비즈포럼은 작금의 융합기술의 진흥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소개했다.

또 그는  “향후 개인별 맞춤의약의 보편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고,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중심의 Primary Care Market중심의 연구개발패턴은 항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Specialty Care Market 등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변모하는 등 혁신활동의 판도변화가 예상됨으로써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다학제간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한국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라이센싱이 보편화 되면서 한국기업들과의 협업 및 한국기업들로부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조달에 대한 다국적기업등 해외기업들의 관심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은 최근 2년간 약 40여건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약 200여건의 누적 해외라이센싱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개발중인 제약,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기술에 대한 해외기업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IMS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위 다국적제약사들이 미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 가운데 69%가 외부로부터 도입된 신약으로 나타나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시도가 점차 고조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건강한 삶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과거 질병관리중심에서 완치중심으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개인별 특수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시장세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제약, 바이오산업계가 다루어야 할 영역이 무한대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인도, 중남미, 동남아 신흥국들의 공격적인 연구개발투자와 유망기술선점을 통한 혁신역량제고와 시장지배력 강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의 판도변화와 혁신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비즈포럼 창립 16주년을 맞이하여 조직위 사무국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조직위 사무국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포함하여 산학연벤처를 대표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등 8개 공동주관기관 소속 16명의 운영위원들이 동 포럼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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